“자원외교 국조에 이명박 전 대통령 세워야” <토론회>

“자원외교 국조에 이명박 전 대통령 세워야” <토론회>

입력 2015-03-17 14:11
업데이트 2015-03-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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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을 돈 국회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가 결실을 보려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청문회에 출석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현 MB자원외교 국민모임 간사는 1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중간평가 및 청문회 등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열린 참여연대 등 주최 토론회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사업 실패에 대해 책임을 물으려면 자원외교의 몸통을 끌어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간사는 “이번 국정조사가 국민적 주목을 못 받은 것은 자원외교의 몸통으로 알려진 이 전 대통령과 이상득 전 의원, 박영준 전 차관 등에 대한 조사는커녕 최경환, 윤상직 장관에 대한 조사도 수박 겉핥기 수준에 머무른 탓”이라며 “이들에 대한 국정조사 출석 요구와 진상 규명 촉구를 위한 국민적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수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국정조사에서 자원외교 주체의 무능은 많이 밝혀졌지만 부패 부분은 제대로 밝혀지지 못했다”며 “의혹은 부패 지점에 더 많은 만큼 이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부위원장은 “광물자원공사, 가스공사, 석유공사 전·현직 사장에 대한 형사고발에도 검찰은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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