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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입국 6천만명 넘어서…중국인 단체관광 ‘껑충’

작년 출입국 6천만명 넘어서…중국인 단체관광 ‘껑충’

입력 2015-01-26 15:44
업데이트 2015-01-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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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입국 외국인중 중국인 44.7%

지난해 국내에 입국하거나 해외로 나간 내외국인 총수가 처음으로 6천만명을 넘어섰다.

26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등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오거나 나간 출입국자 수는 6천165만2천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출입국자 현황을 집계한 이래 최다치로, 출입국자 3천만명 시대를 연 2005년의 두 배에 달했다. 2013년 출입국자 수보다는 12.2% 증가했다.

전체 출입국자 중 내국인은 3천272만2천여명이었다. 외국인은 2천892만9천여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 수만 보면 1천268만2천여명(승무원 제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이 44.7%(566만3천여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일본인(17.8%, 225만4천여명), 미국인(6.3%, 79만8천여명), 대만인(5.3%, 66만6천여명), 홍콩인(4.3%, 55만여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인 입국자 중에서는 197만8천여명이 단체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에 들어와 2013년에 비해 67.5%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의 입국 목적을 보면 관광을 하거나 지인 등을 방문하려고 국내에 들어온 경우가 82.7%(1천48만6천여명)로 가장 많았다. 4%(51만1천여명)가 취업을 위해 한국을 찾았고, 재외동포(2.8%, 34만9천여명)와 유학을 위해 입국한 외국인(0.9% 11만7천여명)도 다수 있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179만7천여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3.5%를 기록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전체의 절반인 89만8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이 7.6%(13만6천여명), 베트남인 7.6%(12만9천여명), 태국인 5.2%(9만4천여명), 필리핀인 3%(5만3천여명)를 각각 차지했다.

해외로 나간 내국인은 1천637만2천여명으로 2013년보다 8.04%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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