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영역 통합·시설 비교 가능 인터넷에 공개… 내년 시범평가
앞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고르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정부는 학부모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유치원과 어린이집 평가체계를 통합하고 평가등급을 ‘통합정보공시 사이트’(www.childinfo.go.kr)에 공개하는 내용의 ‘평가체계·정보고시 통합방안’을 16일 확정했다고 밝혔다.어린이집과 유치원마다 각각 다른 평가영역과 지표를 통합해 간소화하고 시설 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학부모들에게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국무조정실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은 “시설 유형과 관계없이 갖춰야 할 공통 핵심 사항을 점검·평가하고 시설을 각각 비교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면 학부모들의 시설 선택권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합평가는 전체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실시된다. 내년에는 시범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4-12-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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