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딸 살해 40대 구속…경찰 “생활고 때문 진술”

아내·딸 살해 40대 구속…경찰 “생활고 때문 진술”

입력 2014-12-08 00:00
수정 2014-12-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전 둔산경찰서는 7일 아내와 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모(48)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5일 오전 2∼3시께 유성구 한 아파트 자신의 집안에서 아내(47)와 고등학생인 딸(17)을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이후 그는 유서 형태의 메모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메모에는 생활고를 토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기업에 다니다가 퇴직해 현재 일정한 직업이 없는 박씨는 매매가 5억여원대의 자기 소유 아파트를 담보로 2억7천만여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아파트 매입과 생활비 마련 등을 위해 대출한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박씨는 경찰에서 “생활고 때문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