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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 YWCA지부·반핵단체, 부산서 고리1호기 폐쇄 촉구

52개 YWCA지부·반핵단체, 부산서 고리1호기 폐쇄 촉구

입력 2014-11-15 00:00
업데이트 2014-11-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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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2개 YWCA 지부와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한 반핵단체 회원 등 1천여 명은 15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고마가라 고리1호기’ 집회를 하고 고리원전 1호기 폐쇄를 촉구했다.

국내 원전의 효시인 고리 1호기(발전용량 58만7천kW)는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2007년 6월 설계 수명(30년)을 다했지만 2017년까지 수명을 10년 연장해 가동하고 있다.

YWCA 회원 등은 “가동을 시작한 지 37년이나 되는 고리 1호기에서 그동안 발생한 고생은 알려진 것만 130차례”라면서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추가 수명 연장 기도를 포기하고 즉각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고리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노래인 ‘고리 폐쇄송’을 함께 부르는 ‘떼창’을 선보이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이에 앞서 3팀으로 나눠 부산 수영구 수영사적공원, 동래구 동래역 분수광장, 동구 범일동 부산시민회관에서 송상현광장까지 4.5㎞를 행진하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6월 개장한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첫 번째 집회다

송상현 광장은 길이 700m, 폭 45∼78m, 면적 3만4천740㎡로 도심광장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넓다.

부산시는 송상현광장을 사용하려면 ‘시장의 허가’를 받도록 해 사실상 이곳에서의 집회를 허가제로 운영하고 있다.

고리원전 1호기 폐쇄는 서병수 부산시장의 공약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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