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이 교회서 목사에 흉기 휘둘러…3명 부상

중년 남성이 교회서 목사에 흉기 휘둘러…3명 부상

입력 2014-10-21 00:00
업데이트 2014-10-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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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이 교회에서 목사 등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다쳤다.

2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6분께 한 남성이 광주 북구 동림동 한 교회 목사 배모(70)씨와 아내, 전도사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

배씨 등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갑자기 교회 복도에서 범행을 했다는 목격자 진술과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목사에게 금전피해를 봤다며 형사고발을 한 신도의 남편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다.

A씨는 거액의 돈을 갚지 않는다며 목사 배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검찰 조사에서 이 돈이 교회에 낸 헌금에 해당해 갚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불만을 품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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