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폭언 논란’ 시의장 사퇴 거듭 촉구

익산시, ‘폭언 논란’ 시의장 사퇴 거듭 촉구

입력 2014-10-02 00:00
수정 2014-10-02 14: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 익산시와 시의회가 조규대 시의회 의장의 폭언 문제로 갈등을 빚는 가운데 익산시가 조 의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익산시는 2일 성명을 내고 “조 의장의 폭언 사태에 대한 본질을 흐리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시의회에 깊은 실망과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조 의장은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시는 성명에서 “시의회는 시비 걸기와 발목잡기식 의정으로 광역상수도 전환, 함열 청사 이전 등 민선 6기 핵심공약사업 추진에 사사건건 제동을 걸었다”며 “의회가 민의에 역행하고 시장을 모독한 것은 31만 익산시민과 1천400여 공무원을 경시하는 행위인 만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는 공무원에 대한 무분별한 자료요구, 출석요구 등 의회의 관행과 특권을 바로잡고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를 대등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익산시는 오는 6일 민선 6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문제를 포함한 시정 운영방향과 청사진을 밝힐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