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전 이사에게 150억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

강원랜드, 전 이사에게 150억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

입력 2014-09-30 00:00
수정 2014-09-30 1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원랜드는 강원 태백시 오투리조트 지역협력사업비 150억원 지원과 관련, 전 이사 9명에 대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이들 이사가 선량한 관리자로서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라며 “2012년 이사회에서 오투리조트 긴급운영자금 150억원 지원안에 대해 찬성 또는 기권한 이사 9명은 150억원을 배상하라”라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지난 3월 “오투리조트 경영난을 잘 알고 있었으면서도 자금 지원안에 찬성하거나 명확한 반대의사를 표시하지 않아 결국 강원랜드가 150억원을 날리는 결과를 낳았다”라며 관련 이사들을 해임하고 상법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오투리조트 자금 지원 관련 강원랜드 이사들은 임기 만료, 사표 제출 등으로 모두 물러난 상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