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무상급식’ 정선군…고교 무상교육도 첫 시행

‘전국 첫 무상급식’ 정선군…고교 무상교육도 첫 시행

입력 2014-09-15 00:00
수정 2014-09-15 13: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국에서 최초로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학생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한 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이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를 모두 지원하는 고등학교 무상교육도 시행한다.

정선군은 고등학교 무상교육 시행도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15일 밝혔다.

정선군은 이 같은 내용의 ‘교육비 및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덧붙였다.

이 조례 안은 내년부터 지역 모든 고등학생에게 입학금, 수업료는 물론 학교운영지원비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조례가 제정되면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경우 1년간 총 90만5천500원을 지원받게 된다.

공무원 자녀 등 교육비를 이미 지원받는 고등학생을 제외하고 지원 대상은 891명이다.

이와 함께 정선군은 모든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강원도교육청이 정한 교복 공동구매 상한선은 동복 19만8천360원, 하복 8만1천780원이다.

내년 정선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총 639명으로 예상된다.

정선군은 교육·교복구입비 지원을 위해 연간 8억1천만 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선군은 교육경비 보조 기준액을 군세 수입액의 2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기준액이 상향 되면 연간 교육경비 보조액은 현재 43억원에서 58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정선군은 이 재원으로 교복구입비와 교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선군의 한 관계자는 “전국 최초의 무상급식에 이어 고등학교 무상교육,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은 교육복지 확대 그리고 이에 따른 학습능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군은 2010년 2학기부터 친환경 무상급식, 2012년 2학기부터 우유 무상급식을 각각 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