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충남 서해안의 내륙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났다.
비에 고립된 차량 구조하는 119대원 21일 오전 충남 서산 예천동 한 지하도에서 비에 고립된 차량을 119 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서산에는 126.3㎜의 비가 내렸다.
서산소방서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산 126.3㎜를 비롯해 당진 110.5㎜, 태안 105㎜, 보령 외연도 81.5㎜, 예산 덕산면 원효봉 77㎜, 홍성 서부면 75㎜ 등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에는 오전 한때 호우특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서산과 당진에는 시간당 4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산 예천동 한 지하도에 물이 가득 차 이모(55·여)씨가 운전하던 SM5 승용차가 고립됐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예천동 한 빌라에서는 지하실이 침수됐고, 인지면 풍전리 한 단독 주택에서는 뒷마당의 배수구에서 물이 역류하기도 했다.
서산시청 앞 도로도 일부 침수돼 한때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오전 서산·당진·예산에는 산사태 경보가, 홍성·태안·보령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대전기상청 한 관계자는 “충남에 내리던 비는 오후 들어 소강상태로 접어든 상태”라면서도 “충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밤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산소방서
비에 고립된 차량 구조하는 119대원
21일 오전 충남 서산 예천동 한 지하도에서 비에 고립된 차량을 119 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서산에는 126.3㎜의 비가 내렸다.
서산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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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지역에는 오전 한때 호우특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서산과 당진에는 시간당 4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산 예천동 한 지하도에 물이 가득 차 이모(55·여)씨가 운전하던 SM5 승용차가 고립됐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예천동 한 빌라에서는 지하실이 침수됐고, 인지면 풍전리 한 단독 주택에서는 뒷마당의 배수구에서 물이 역류하기도 했다.
서산시청 앞 도로도 일부 침수돼 한때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오전 서산·당진·예산에는 산사태 경보가, 홍성·태안·보령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대전기상청 한 관계자는 “충남에 내리던 비는 오후 들어 소강상태로 접어든 상태”라면서도 “충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밤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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