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아들 유혁기 찍은 홈비디오엔…유병언 딸 유섬나, 유상나 모습 보여

유병언 아들 유혁기 찍은 홈비디오엔…유병언 딸 유섬나, 유상나 모습 보여

입력 2014-07-26 00:00
업데이트 2014-07-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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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아들 유혁기’ ‘유병언 장녀 유섬나’ ‘유상나’ ‘유병언 가족’ / YTN
‘유병언 아들 유혁기’ ‘유병언 장녀 유섬나’ ‘유상나’ ‘유병언 가족’ / YTN


‘유병언 아들 유혁기’ ‘유병언 장녀 유섬나’ ‘유상나’ ‘유병언 가족’

유병언 아들 유혁기가 찍은 1989년 당시 유병언 가족 영상이 공개됐다.

YTN은 26일 유병언 둘째 아들 유혁기씨가 미국에서 직접 촬영한 홈비디오 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 영상을 통해 그동안 다른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유병언 장녀 유섬나 씨의 20대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또 구원파 계열사를 통해 큰돈을 벌어들인 유병언 일가가 과거에 얼마나 부유한 생활을 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이 영상이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는 1989년 2월.

유병언 전 회장이 신도들의 돈 수십억원을 무단 사용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해다.

유병언 아들 유혁기 씨는 유병언 딸 유섬나와 유상나 씨가 사는 미국에 도착한 뒤 홈비디오를 찍었다.

영상 속에서 당시 17살 고등학생에 불과한 유혁기 씨의 가방에는 정장 여러 벌이 들어있고 누나 유섬나 씨에겐 자신의 50만 원짜리 가죽점퍼를 입어보라고 말을 건네기도 했다. 당시 1인당 월평균 소득인 80만 원의 절반이 넘는 가격이다.

고가품에 속하는 워크맨도 여러 개 있고, 거실에는 당시 가격이 백만 원에 달하는 피아노와 텔레비전, 부엌에는 오븐과 전자레인지도 보인다.

유병언 전 회장의 자식 가운데 유일하게 수배 대상이 아닌 둘째 딸 상나 씨도 아버지한테 다정하게 말을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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