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소강에 무더위…전국 유원지 피서객들로 ‘북적’

장마 소강에 무더위…전국 유원지 피서객들로 ‘북적’

입력 2014-07-20 00:00
업데이트 2014-07-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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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린 20일 전국 해수욕장·유원지 곳곳은 피서객들의 발길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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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속 무더위 해운대 ‘북적’
장마 속 무더위 해운대 ‘북적’ 20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지역 6개 공설 해수욕장에는 이날 하루 70여만명의 피서객이 찾아 본격적인 해수욕철 개막을 알렸다.

전국 최대의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전국 각지 피서객과 부산지역 나들이객 등 30만명이 몰렸다.

광안리와 송정해수욕장에도 각각 15만명과 10만여명의 피서객이 찾아 해수욕을 즐기거나 파라솔 그늘 밑에서 더위를 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태종대와 이기대 등 해안 유원지에도 더위를 피해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제주에서는 피서 인파 7만7천여명이 함덕서우봉해변과 협제해수욕장 등 도내 해수욕장과 돈네코, 쇠소깍 등의 계곡을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

울산 울주군 진하·동구 일산해수욕장, 북구 정자 몽돌해안 등 바다와 울주군 작천정, 석남사 일대 유명 계곡에도 행락객이 대거 몰려 들었다.

국내 최대 워터파크인 경기 용인 캐리비안에는 8천7천명의 물놀이객들이 몰려 인공파도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한낮을 보냈다.

제주 한라산과 올레길, ‘영남 알프스’인 울주군 가지산과 신불산 등지에도 여름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각종 축제와 행사장도 관광객들로 붐볐다.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보령머드축제에는 지난 18일부터 이틀동안 62만3천여명이 찾아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명성을 실감케 했다.

올해로 17번째인 머드축제는 지난해보다 행사장이 넓어지고 60여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은 온 몸으로 축제를 즐겼다.

많은 관광객들은 온 몸에 머드를 흠뻑 바른채 슬라이드를 타고 머드 탕에 뛰어들었다.

강원 속초시 청초호에서는 ‘2014 동해 케이블 웨이크보드 챔피언십’ 대회가 열려 관람객의 환호 속에 참가자들이 멋진 기술을 선보였다.

60여만 송이의 해바라기를 관람할 수 있는 경남 함안군 강주 문화마을의 해바라기 축제도 가족, 연인단위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치맥페스티벌이 열리는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나들이객이 몰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식도락을 즐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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