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개투표 의혹’ 김해시의회 정상화될까

‘새누리당 공개투표 의혹’ 김해시의회 정상화될까

입력 2014-07-18 00:00
수정 2014-07-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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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당인 새누리당의 공개투표 의혹이 불거진 제7대 경남 김해시의회 두번째 임시회가 가까스로 파행을 면하고 폐회한 가운데 향후 의회 정상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오전 10시에 열린 제17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배병돌 의원을 제외한 전원이 참석했다.

배 의원은 개인적 사정으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한 의원들은 5분 발언과 조례 심의·의결을 하고 이날 오전 11시께 회의를 마쳤다.

앞서 김해시의회는 의장 선거 당시 새누리당의 조직적 공개투표 의혹으로 파행을 빚어왔다.

새정치연합 의원은 새누리당에 항의하는 뜻에서 지난 15∼17일 열린 1∼3차 상임위 활동에는 거의 다 참석하지 않았다.

새정치연합은 “이탈표를 막기 위해 새누리당 의원들이 같은 당 감표위원에게 기표한 투표용지를 보여주고 투표함에 넣었다”며 반발했다.

또 새누리당 배창한 의장이 상임위원회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관례를 저버리고 일방적으로 상임위 배정을 단행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다가 시민들을 위한 의정 활동은 진행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이날 본회의 일정에는 참여했다.

줄곧 ‘반쪽’ 운영에 그치다가 일단 파행은 면하고 폐회한 셈이다.

그러나 아직 여·야가 공개투표 의혹 등에 대해 원만히 합의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의회 내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측은 오는 9월 열릴 179회 1차 정례회 전에 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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