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는 9일 학내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제13회 한독 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 2002년부터 한국과 독일 양국의 민간교류협력을 위해 시작됐다. 이화여대는 대학 최초로 공공외교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독일에서 열린 제12회 한독 포럼의 모습.
사진제공=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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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포럼은 한국과 독일 양국의 각계 대표들이 모여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2002년 처음 개최된 이후 해마다 양국을 오가며 개최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화여대가 단독 개최 기관으로 선정돼 2019년까지 포럼을 주관하게 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과 미샤엘 가이어 전 주한 독일대사가 각각 양국 대표로 나서 일본 우경화에 따른 동북아 정세 변화 및 역사교과서 왜곡 등에 대해 대담할 예정이다.
또 본 행사에 앞서 8일 열리는 ‘한·독 교수학술 워크숍’에서는 신호창 서강대 교수와 에릭 볼바흐 독일 베를린자유대 교수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위기관리와 국가이미지’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등 6개 세션별 토론이 진행된다.
포럼 기간에 양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한·독 주니어포럼과 독일의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는 한·독 아르츠 콘서트도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