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22사단 일반전초(GOP)에서 총기를 난사해 동료들을 살해하고 무장탈영한 임모(22) 병장이 4일 구속됐다. 육군은 이날 강원 양양군 제8군단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임 병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임 병장에게는 군 형법상 상관 살해와 형법상 살인, 군무이탈 등 7가지 죄명이 적용됐다. 임 병장은 8군단 내 영창에 수감됐다. 임 병장은 지난달 21일 GOP에서 동료 병사들에게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터뜨려 5명을 살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뒤 탈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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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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