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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세계 중심 되는 제주 만들겠다”

원희룡 지사 “세계 중심 되는 제주 만들겠다”

입력 2014-07-01 00:00
업데이트 2014-07-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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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는 1일 “모든 것을 다 바쳐 더 큰 제주, 새로운 성장으로 세계의 중심이 되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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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제주’ 당부하는 원희룡 지사
’안전한 제주’ 당부하는 원희룡 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1일 0시 민선 6기 임시 시작과 동시에 첫 행보로 소방안전본부 119상황실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제주소방서 등을 찾아 안전한 제주를 위한 모든 역량을 결집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7월 정례직원조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원 지사는 취임사에서 “제주의 꿈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도정의 목표는 청정 자연과 독특한 문화, 사람의 가치를 키워 더 큰 제주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렇게 다짐했다.

원 지사는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한 도정 운영의 세부방침으로 제주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성장을 추구하고, 도민의 아픔을 치유하며, 새로운 정치로 도민 협치시대를 열어 더 큰 제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의 기반산업인 1차 산업의 부가가치를 고도화하고, 관광수익이나 개발이익이 도민사회에 골고루 흘러들어 갈 수 있도록 경제체제를 재설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차별적 개발은 제주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기에 제주의 청정환경을 지키는 일은 개발을 뛰어넘는 최우선의 가치”라며 “좋은 투자는 적극적으로 유치하되 제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투기자본과 난개발에는 엄격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4·3의 아픔을 화해와 용서를 통해 상생으로 풀어내고 있듯이 강정의 아픔도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한다”면서 “강정의 아픔을 가장 많이 알고 느끼는 강정마을회가 중심이 돼 진상조사와 그 이후의 과정을 주도하면 도정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그간 제주사회에 만연했던 줄 세우기와 편 가르기, 부정적 연고주의를 비판하고 “선거정치를 배격하고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0시 민선 6기 임시 시작과 동시에 첫 행보로 소방안전본부 119상황실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제주소방서 등을 찾아 안전한 제주를 위한 모든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충혼묘지와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했다.

원 지사는 직원 조회가 끝난 뒤 집무실에서 사무인계인수서 서명, 직원과의 오찬간담회 등을 하고 나서 오후 3시에는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리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취임식에 참석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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