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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니꼬 울산 제련1공장 8개로 추가 ‘작업중지’

LS니꼬 울산 제련1공장 8개로 추가 ‘작업중지’

입력 2014-05-23 00:00
업데이트 2014-05-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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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증기 폭발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8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LS니꼬동제련 울산공장에서 냉각타워에서 화재가 추가로 발생하자 해당 공장 8개 로(爐)에 대해 또다시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울산고용노동지청은 LS니꼬 제련 1공장에 있는 8개 로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로는 가공할 원료를 넣고 열을 가해 녹이는 시설인데 LS니꼬 제련 1공장에는 모두 9개 로가 있다.

노동지청은 냉각타워 상부의 냉각팬에 불이 났고 냉각팬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냉각타워와 연결된 이들 로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건강에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작업중지 명령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동지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냉각타워 화재 원인이 나오고 더이상의 화재나 사고 우려가 없을 경우 작업중지 명령을 해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국과수에서 화재 원인을 밝히는데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지청은 이미 지난 13일 수증기 폭발사고로 근로자들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제련 2공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 때문에 LS니꼬 울산공장의 제련 1·2공장 대부분이 작업이 중지돼 생산에 차질이 예상된다.

지난 22일 오후 2시 1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LS니꼬 동제련의 울산공장에서 열을 식히는 역할을 하는 냉각타워 상부의 냉각팬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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