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팽목항에 실종자 가족위한 조립식 주택

<세월호참사> 팽목항에 실종자 가족위한 조립식 주택

입력 2014-05-16 00:00
수정 2014-05-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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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본부 “10채 마련…유족 수요도 파악 추가 설치할 계획”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이동식 조립주택이 16일 마련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팽목항에 이동식 조립주택 10채를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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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확인소 옆 조립주택
시신확인소 옆 조립주택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실종자 가족 임시숙소로 쓰일 이동식 조립주택이 도착해 설치되고 있다. 조립 주택 뒤편으로는 시신확인소가 자리잡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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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조립주택의 내부
<세월호참사> 조립주택의 내부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실종자 가족 임시숙소로 쓰일 이동식 조립주택이 도착해 설치되고 있다. 사진은 설치 중인 조립주택 내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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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5채를 설치하고 오는 17일 4채, 18일 1채 등이다.

대책본부는 팽목항에 체류 중인 실종자 가족들의 신청을 받았으며, 진도실내체육관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가족과 안산 등지에서 찾아오는 유족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수요를 파악,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체육대회 때문에 진도실내체육관에 체류 중인 실종자 가족을 내보내려고 조립주택을 설치한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정부나 진도군이 실내체육관을 비우라고 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책본부는 지난 15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 1천860개 단체와 개인 등 진도군 전체 인구 90%에 달하는 2만6천59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구호물품은 모포, 생수, 의류, 간식류, 생필품 등 25개 품목 73만점이 접수돼 현재까지 64만4천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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