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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의 차남 유혁기의 구원파 설교영상 보니…

유병언의 차남 유혁기의 구원파 설교영상 보니…

입력 2014-05-09 00:00
업데이트 2014-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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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대 이어 ‘설교자’로 불리며 절대적인 위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후계자로 알려진 둘째 아들 유혁기(42)씨가 집회에서 설교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뉴스채널 YTN은 8일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열린 구원파 집회의 촬영 영상을 단독기사로 보도했다. 유 전 회장이 비운 자리는 아들 유씨가 채웠으며 유씨는 내부에서도 ‘설교자’로 불리며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YTN은 전했다.

YTN 방송화면 캡처
YTN 방송화면 캡처


YTN 방송화면 캡처
YTN 방송화면 캡처


YTN 방송화면 캡처
YTN 방송화면 캡처
YTN이 공개한 화면에서 유혁기씨는 신도들을 향해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그것이 필요한 일이라고 하면 못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여기 앉아 계신 분 모두가 해야 되는 일이고”라고 말했다.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셨고 그분을 통해서 우리와 화목하셨고, 또 그분을 통해서 내 죄를 나에게 돌리지 않고 다 사해주셨다”고 말하는 대목도 있다.

유 전 회장은 4~5년 전부터 교회 설교에 등장하지 않고 유혁기씨가 그 자리를 채운 것으로 전해졌다.

구원파 전 신도는 “어느 순간부터 유병언 전 회장이 안 보이고 유혁기가 설교를 했다”고 전했다.

설교에서 유달리 건강을 강조한 것도 두 사람이 꼭 닮았다고 YTN은 보도했다. 유 전 회장이 “우리가 의사의 말을 확실하게 믿듯이, 성경 말씀을 확실히 믿으면 확실히 좋아진다”고 한 것처럼 유혁기씨도 “우리가 어떤 것을 먹고 어떤 것을 마시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실제로 내 마음 상태도 좌우가 된다”고 말하는 대목이 등장한다.

한편 검찰은 유혁기씨와 유섬나(48)씨 등 유 전 회장의 자녀들과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 등 측근들이 계속되는 소환 통보에 불응하자 이날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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