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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관리 정책 소통 강화”

“물관리 정책 소통 강화”

입력 2014-03-01 00:00
업데이트 2014-03-01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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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상생위원회 출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기존 틀에서 벗어난 신선한 위원회를 구성했다.

수공은 28일 경기도 과천 수도권지역본부에서 물관리 정책 운영 전반과 갈등관리, 상생협력 등을 자문할 ‘K-water 상생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위원회는 12명의 외부 전문가와 3명의 수자원공사 직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외부 전문가 중에 환경·소통·갈등 관리 전문가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박창근(시민환경연구소장) 관동대 교수, 허재영(대전환경운동연합 대표) 대전대 교수, 이정수 녹색미래 사무총장,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이 그들이다.

서로 다른 입장의 기관과 사람들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물관리 정책을 중립적으로 운영, 사회 갈등의 원활한 해결과 국민통합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갈등 유발자로만 여겨 온 시민환경단체에 대한 인식을 ‘국민을 대표하는 파트너의 일원’으로 바꿔 원활한 소통과 공감대 형성이 기대된다.

최계운 사장은 “4대강 사업 등 국책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합의도출 지연 등으로 많은 갈등 비용을 부담했다”며 “상생협력위원회가 갈등을 막고 원만하게 해결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4-03-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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