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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송전탑 2기 추가로 완공…공사장 28곳으로 늘어

밀양송전탑 2기 추가로 완공…공사장 28곳으로 늘어

입력 2014-01-15 00:00
업데이트 2014-01-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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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완공 밀양 송전탑  주민 반발 속에 경남 밀양지역 765㎸ 송전탑 공사를 하는 한국전력공사가 15일 새해들어 처음으로 완공한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에 있는 88번 송전탑. 이 송전탑의 높이가 116m, 무게가 189t에 이른다.  연합뉴스
새해 첫 완공 밀양 송전탑
주민 반발 속에 경남 밀양지역 765㎸ 송전탑 공사를 하는 한국전력공사가 15일 새해들어 처음으로 완공한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에 있는 88번 송전탑. 이 송전탑의 높이가 116m, 무게가 189t에 이른다.
연합뉴스


주민 반발 속에 경남 밀양지역 765㎸ 송전탑 공사를 하는 한국전력은 15일 새해 들어 처음으로 2기를 완공했다.

해당 송전탑은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88번 철탑과 부북면 위양리 126번 철탑이다.

88번 송전탑은 높이 116m, 무게 189t에 이른다.

126번 송전탑의 높이는 95m, 무게는 194t이다.

한전이 지난해 10월 2일 공사를 재개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8기를 완공했다.

이는 주민 반대로 오랫동안 공사하지 못한 밀양시 4개 면 전체 52기의 15.4%에 해당한다.

완공된 송전탑 수는 단장면이 6개이며, 상동면과 부북면이 1개씩이다.

한전은 이날 공사장 2곳을 또 늘렸다.

이로써 완공된 8기를 포함하면 모두 28곳(53.8%)으로 늘었다.

한편 송전탑 반대 주민 10~20명은 밀양 영남루 맞은 편에 있는 고 유한숙(71)씨의 분향소 앞에서 39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송전탑이 지나는 마을 주민인 유씨는 지난해 12월 2일 오후 음독해 나흘 만에 숨졌다.

또 주민들은 지난 14일 상경해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서울에서 반대 투쟁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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