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이틀째부터 새마을호 등 134편 운행중지

철도파업 이틀째부터 새마을호 등 134편 운행중지

입력 2013-12-09 00:00
업데이트 2013-12-09 15: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영화에 반대하는 전국철도노조가 9일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파업 이틀째인 10일부터는 운행중지 열차가 더 늘어나 승객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철도 노조·지하철 파업
철도 노조·지하철 파업 손형준 boltagoo@seoul.co.kr
코레일은 10일에도 노조 파업이 이어질 경우 평소 오전 5시 서울역과 신창역을 각각 출발해온 누리로 열차의 운행을 중단하는 것을 시작으로 새마을호 22편, 누리로 22편, 무궁화호 90편 등 모두 134개 정기열차 운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했다.

12일까지 파업이 계속되면 운행중지 열차는 136개로 늘어나고 주말인 14∼15일까지 이어지면 140개까지 증가한다.

파업 첫날인 9일에는 101개 열차가 운행 중지됐다. 평소에는 하루 평균 343편이 운행돼왔다.

관광전용열차도 9일에는 동대구-영주를 오가는 경북순환관광열차 4편만 운행을 멈췄지만 10일부터는 동대구-포항 경북순환관광열차 2편과 O-트레인(서울-제천, 수원-제천) 4편, V-트레인(영주-철암, 분천-철암) 4편, S-트레인(부산-여수엑스포) 2편도 운행되지 않는다.

이들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1년 이내에 수수료 없이 전액 반환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