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채동욱 검찰총장 감찰 예정대로 진행”

법무부 “채동욱 검찰총장 감찰 예정대로 진행”

입력 2013-09-16 00:00
업데이트 2013-09-16 13: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장관과 만난 적 있지만 진상규명 권유했을 뿐 사퇴 얘기 없었다”

법무부는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과 관련, “진상규명 조치는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감찰 진행 과정과 관련, 지난 13일 검찰총장 사의 표명 후 진상규명을 계속 진행하는지 여부의 질문에 대해 “’감찰을 취소한다’고 한 일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법무부는 또 황교안 장관과 국민수 차관이 채동욱 총장에 대한 사퇴를 종용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장관과 차관은 검찰총장에게 사퇴를 종용한 일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특히 법무부는 “장관은 이번 일과 관련한 논의를 하기 위해 총장과 만나고 전화한 일은 있으나 사퇴 이야기를 한 일이 없고, 자체적으로 철저히 진상을 밝히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 총장은 ‘혼외아들 의혹’에 대한 논란으로 지난 13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감찰을 지시하자 당일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나 인사권을 가진 청와대는 “사표 수리를 하지 않았다. 진실 규명이 우선”이라며 사표 수리를 유보한 상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