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집회인원 추산방식 보완 검토”

경찰청장 “집회인원 추산방식 보완 검토”

입력 2013-08-13 00:00
수정 2013-08-13 13: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성한 경찰청장은 최근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규탄 촛불집회 참가 인원 추산에서 경찰과 주최 측 사이에 차이가 너무 크다는 지적과 관련, 격차를 줄일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 청장은 경찰청 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주최 측은 오고 간 사람들을 모두 참가 인원에 포함하는데 경찰은 몇 사람이 들어오고 나갔는지 점검할 수가 없다”며 “주최 측이 지역별 참가자를 보고받아 총계를 내는 방식에서도 경찰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통상 특정 시점에 3.3㎡(1평) 당 몇 명이 모였는지를 기준삼아 인원을 추산하는 반면 집회 주최 측은 각 참가 단위로부터 보고받은 총계와 집회 시간 내내 오고 간 인원을 모두 더하기 때문에 인원 추산치가 서로 다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경찰이 국정원 촛불집회의 파급력을 줄이려고 일부러 참가 인원을 축소 보고한다는 의혹을 내놓기도 했다.

이 청장은 “집회 인원 추산이 너무 차이가 크다는 얘기가 안전행정부 장관실에서까지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집회 도중 빠지는 인원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산출해 주최 측 추산과 격차를 줄일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4~15일 1박2일로 서울 도심에서 진보진영이 개최하는 8·15 자주통일대회와 관련, “인원이 충분히 참석할 수 있도록 공간을 넉넉히 확보해 주되 진보-보수 간 충돌을 막고 무분별한 거리시위도 적극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