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 비방 동영상 유포 조웅 목사 체포

朴당선인 비방 동영상 유포 조웅 목사 체포

입력 2013-02-22 00:00
업데이트 2013-02-22 00: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방통심의위, 동영상 차단 요구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박근범)는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비방한 혐의(명예훼손)로 조웅 목사를 21일 체포했다. 조 목사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인터뷰 동영상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박 당선인의 배후에 최태민 목사와 그의 사위가 있으며, 박 당선인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에게 거액을 건네고 국가보안법 위반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조 목사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내보내던 중 검찰 수사관들에게 체포됐다. 검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고, 오늘도 동영상을 방영하겠다며 사전 고지를 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체포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명예훼손 혐의가 확인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박 당선인 측은 지난 2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동영상에 대한 심의를 신청했으며, 방통심의위는 21일 동영상 차단 등 시정요구를 내렸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13-02-22 8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