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운동연합은 2일 서해안 갯벌을 훼손하는 조력발전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최근 마련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에 2천760MW 용량의 조력댐 추가 건설 계획이 포함됐다.
그동안 경제성이나 환경파괴 논란 등으로 중단됐던 인천만조력(1천320MW), 강화조력(420MW), 가로림만조력(520MW), 아산만조력(250MW) 등의 댐 건설을 다시 추진하는 내용이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정부가 바다 생태계의 순환을 끊고 많은 해양생명을 죽음으로 내몰 조력발전 계획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서해안 갯벌은 신비로움과 생명력이 가득한 세계 최고의 연안습지”라며 “박근혜 새 정부가 해양수산부의 부활을 밝히면서 뒤에서는 습지를 파괴하는 계획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환경재앙 수준의 파괴를 가져올 조력댐 건설 계획을 당장 중단하라”고 지식경제부에 촉구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 이혜경 사무처장은 “정부의 계획은 세계 최대규모 급인 프랑스 랑스조력(240MW)의 10배가 넘는 규모”라며 “지표상의 신재생 에너지의 비율을 높이려고 서해안 갯벌을 짓밟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최근 마련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에 2천760MW 용량의 조력댐 추가 건설 계획이 포함됐다.
그동안 경제성이나 환경파괴 논란 등으로 중단됐던 인천만조력(1천320MW), 강화조력(420MW), 가로림만조력(520MW), 아산만조력(250MW) 등의 댐 건설을 다시 추진하는 내용이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정부가 바다 생태계의 순환을 끊고 많은 해양생명을 죽음으로 내몰 조력발전 계획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서해안 갯벌은 신비로움과 생명력이 가득한 세계 최고의 연안습지”라며 “박근혜 새 정부가 해양수산부의 부활을 밝히면서 뒤에서는 습지를 파괴하는 계획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환경재앙 수준의 파괴를 가져올 조력댐 건설 계획을 당장 중단하라”고 지식경제부에 촉구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 이혜경 사무처장은 “정부의 계획은 세계 최대규모 급인 프랑스 랑스조력(240MW)의 10배가 넘는 규모”라며 “지표상의 신재생 에너지의 비율을 높이려고 서해안 갯벌을 짓밟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