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한남동의 한 사립 어린이집 원아 2명이 결핵균을 보유한 잠복감염자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교사 3명도 피부반응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잠복결핵감염자로 의심됨에 따라 혈액검사 등 2차 확진 검사를 할 계획이다.
구는 이 어린이집에서 도우미로 일하던 김모(79·여)씨가 결핵에 걸리면서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들에게 옮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재린 용산구 보건지도과 팀장은 “김씨가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건강검진에서 지난 22일 결핵환자 확진을 받았다”며 “그를 즉시 격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원아 2명은 결핵균을 전파시킬 수 있는 환자가 아닌 잠복결핵감염자로, 앞으로 9개월간 약 복용 등으로 치료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학부모 등이 어린이집에서 김씨의 결핵 감염 사실을 숨기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어린이집의 은폐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교사 3명도 피부반응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잠복결핵감염자로 의심됨에 따라 혈액검사 등 2차 확진 검사를 할 계획이다.
구는 이 어린이집에서 도우미로 일하던 김모(79·여)씨가 결핵에 걸리면서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들에게 옮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재린 용산구 보건지도과 팀장은 “김씨가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건강검진에서 지난 22일 결핵환자 확진을 받았다”며 “그를 즉시 격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원아 2명은 결핵균을 전파시킬 수 있는 환자가 아닌 잠복결핵감염자로, 앞으로 9개월간 약 복용 등으로 치료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학부모 등이 어린이집에서 김씨의 결핵 감염 사실을 숨기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어린이집의 은폐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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