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28)씨의 불법선거운동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은 4일 김씨를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후 2시10분께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석했다. 야구모자에 흰목도리를 한 김씨는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가 예정된 1층 진술녹화실로 곧장 이동했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해 8월말부터 12월 10일까지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16개의 아이디로 접속, 대선 관련 글에 ‘추천·반대’ 형식으로 99건의 의견을 표시한 정황을 잡고 위법 여부를 수사해 왔다.
경찰은 이날 김씨를 상대로 인터넷 글에 본인 아이디로 직접 찬반 의견을 표시했는지, 배후에 조직적인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앞서 지난달 15일 1차 조사 때 관련 혐의에 대해 완강하게 부인했다.
연합뉴스
김씨는 이날 오후 2시10분께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석했다. 야구모자에 흰목도리를 한 김씨는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가 예정된 1층 진술녹화실로 곧장 이동했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해 8월말부터 12월 10일까지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16개의 아이디로 접속, 대선 관련 글에 ‘추천·반대’ 형식으로 99건의 의견을 표시한 정황을 잡고 위법 여부를 수사해 왔다.
경찰은 이날 김씨를 상대로 인터넷 글에 본인 아이디로 직접 찬반 의견을 표시했는지, 배후에 조직적인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앞서 지난달 15일 1차 조사 때 관련 혐의에 대해 완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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