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국립공원 지정…시·도민 ‘환영’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시·도민 ‘환영’

입력 2012-12-27 00:00
수정 2012-12-27 15: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있는 그대로 보존하고 사랑 돌려줘야”

광주의 명산 무등산이 27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데 대해 광주전남 시·도민은 일제히 환영했다.

시·도민은 무등산을 자연 그대로 보존하고 도심 속 공원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이하 무보협)는 이날 성명을 내고 “무등산의 자연자원과 문화자원의 우수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쾌거로 시·도민 모두가 환영하고 축하할 일”이라고 밝혔다.

무보협은 이어 “광주와 무등산의 상징성을 생각할 때 국립공원의 지정은 자연으로서의 산이 정신으로서의 산이 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의미가 있다 할 것”이라고 덧불였다.

시·도민들은 무등산 보호를 위해 ‘있는 그대로 보존할 것’과 숙박시설, 편익시설 최소화, 인문학적 가치에서 공원 가치 강화, 민관 합의에 따른 공원계획 수립 등을 주장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임낙평 공동의장은 “국가대표 공원으로 지정돼 무등산을 항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시민의 뜻에 부합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10년째 매달 증심사에서 무등산 풍경소리 공연을 열어 온 (사)무등산풍경소리 김경일 실무위원장은 “광주의 어머니 산으로서 품격이 높아진 만큼 책임도 더 커진 것 같다”며 “도립공원이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애정을 무등산에 베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많은 분이 힘들 때 무등산에서 위안을 받은 만큼 이제는 사랑으로 돌려줘야 할 때”라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를 감수하는 용기가 필요하고 무등산을 덜 훼손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 김남혁(38)씨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무등산과 광주의 위상도 그만큼 높아진 것 같다”며 “무등산 정상을 자연 그대로 복원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