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린 “초중고 교육 사명은 꿈 갖게 만드는 것”

문용린 “초중고 교육 사명은 꿈 갖게 만드는 것”

입력 2012-12-27 00:00
수정 2012-12-27 12: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27일 “초중고교 교육의 가장 중요한 사명 중 하나는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 기대를 갖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컨벤션에서 열린 ‘진로진학상담교사 콘퍼런스’에 참석해 “아이들에게 꿈과 미래에 대한 열망을 심어주지 못하는 것이 지금 우리 교육이 가진 약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교육감은 “도산 안창호 선생은 16세 때 청일전쟁을 목격하고 나라가 힘을 길러야 한다는 꿈을 기르셨다”며 “그런데 우리 학생들은 어떤 삶을 살지에 대한 고민 없이 국영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에 몰입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진로진학교사는 바로 아이들에게 꿈과 열망을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며 “비전과 희망이 있으면 자기 진로는 학생 스스로 찾아간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당선된 문 교육감은 중학교 1학년을 진로탐색학년으로 만들겠다는 정책을 핵심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서울지역 중ㆍ고교 진로교사 45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로교육정책 설명, 진로 특강, 진로교육 우수사례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연합뉴스

이봉준 서울시의원 “노들고가, 2026년에는 반드시 철거 시작돼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이 지난 7일 서울시 도로계획과 관계자들과 가진 면담에서 한강대교 남단에 위치한 ‘노들남북 고가차도’를 2026년에는 반드시 철거에 착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전달하고, 이에 대한 긍정적 검토와 예산 반영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노들고가는 애초 2019년 서울시의 ‘백년다리 조성 추진계획’에 따라 철거가 계획됐으나, 2022년 1월 국가상징거리 조성계획과 연계한 마스터플랜 재검토에 따라 철거가 중단된 상태다. 현재 서울시는 약 143억원 규모의 철거 비용을 추산하고 있으며, 철거가 교통에 미칠 영향을 다시 분석 중이다. 현재 서울시는 이와 함께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에 큰 관심과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노들섬을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의지를 갖고 시작한 노들고가 철거가 멈춰 있어 매우 안타깝다”면서 “노들섬에서 바라보는 한강과 한강대교 남단의 경관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서울시는 다시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만약 철거가 추진된다면, 인근 동작구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thumbnail - 이봉준 서울시의원 “노들고가, 2026년에는 반드시 철거 시작돼야”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