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경찰 지원자 급증…작년 대비 3배 수준

의무경찰 지원자 급증…작년 대비 3배 수준

입력 2012-12-27 00:00
업데이트 2012-12-27 05: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올해 의무경찰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은 올해 의무경찰 지원자가 6만4천213명으로 지난해의 1만9천878명에 비해 223% 급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의무경찰 입대 필요인원인 1만4천806명을 크게 넘어서는 것으로 의경 경쟁률은 4.4대 1까지 치솟았다.

의경 지원자 수는 지난 1월 2천857명, 2월 2천654명으로 2천명대였지만 3월에 3천명대, 6월에 5천명대, 7월에 6천명대에 들어선 이후 9월에는 9천9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이후에도 의경 지원자수는 5천~7천명대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경찰은 지난해 1월 전의경 구타·가혹행위 사건 이후 진행된 생활문화 계획이 성과를 낸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의경 지원자수는 지난해 2월 579명까지 급감했지만 생활문화 개선 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지난해 7월 이후 1천명선을 넘어섰다.

경찰은 지난해 1월 구타·가혹행위로 물의를 빚은 원주 소재 307 전경대를 전격 해체하는 강수를 두면서 전의경 생활문화 개선 사업을 벌였다.

307전경대 사건은 소속 이경 6명이 선임들의 지속적인 구타와 가혹행위를 참지 못하고 집단 이탈하면서 불거진 건으로 이로 인해 약 20명이 사법처리된 바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