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동태찌개 가게…부산 이색투표소들

당구장·동태찌개 가게…부산 이색투표소들

입력 2012-12-19 00:00
수정 2012-12-19 1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선관위, 투표소마다 다양한 이벤트 마련

당구장, 동태찌개 가게, 미용실, 지하 주차장 등 부산선관위가 마련한 이색 투표소가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부산진구 전포2동 제4투표소는 당구장 한쪽에 마련됐다. 금정구 부곡4동의 제2투표소는 동태찌개 가게에 차려졌다.

이밖에 미용실, 치킨가게, 목욕탕 주차장 등에도 투표소가 설치됐다.

다소 어색해 보이는 장소지만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계단을 오르내리지 않아도 돼 인근 주민들이 투표하기에는 적지로 평가받은 곳이다.

또 부산선관위는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투표소 곳곳에 마련했다.

부산진구, 해운대구, 사하구 등 일부 선관위는 선거법 위반을 막기 위해 투표소 입구에 별도의 ‘인증샷 존’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인증샷 존은 화분, 풍선장식, 연예인 사진 등으로 말끔하게 꾸며졌다.

동구의 모든 투표소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제작한 공명선거 휘호를 배치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밖에 금정구와 동래구 등 상당수 투표소에서는 따뜻한 차와 사탕 등 가벼운 간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