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초·중 학력평가 전국 첫 폐지

경북교육청 초·중 학력평가 전국 첫 폐지

입력 2012-12-14 00:00
수정 2012-12-14 0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년부터 경북도 내 초·중학생에 대한 학력평가가 전면 폐지된다.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이다.

경북도교육청은 2013학년도에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학력실태조사와 전국연합학력평가 등을 전면 폐지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 간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차원이다.

폐지되는 학력평가는 초등학교 저학년인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기초학력진단평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도학력실태조사다. 또 중학교 1학년과 3학년을 대상으로 한 도학력평가,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학력평가도 각각 폐지된다.

다만, 교육과학기술부가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학업성취도평가나 모의고사는 그대로 시행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2-12-14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