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7도… 5일 중부 폭설

4일 서울 -7도… 5일 중부 폭설

입력 2012-12-04 00:00
수정 2012-12-04 0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번주 내내 영하권 맹추위

이번 주 하루 걸러 전국적으로 눈이 오고 주중 내내 맹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확대
퇴근길 눈 펑펑… 출근길 꽁꽁꽁  함박눈이 쏟아진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옷깃을 여민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퇴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퇴근길 눈 펑펑… 출근길 꽁꽁꽁
함박눈이 쏟아진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옷깃을 여민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퇴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기상청은 4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로 뚝 떨어지는 등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8도, 서울·수원 영하 7도, 인천 영하 6도, 광주·대구 영하 2도 등으로 전날(영하 4~영상 5도)보다 낮겠다. 서울·수원·춘천 등은 낮 최고기온이 0도에 그쳐 온종일 영하권에 머물겠다. 6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영하 2도까지 내려가는 등 평년(영하 7~영상 6도)보다 3~8도 낮은 추운 날씨가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3일에 이어 수요일(5일)과 금요일(7일)에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특히 5일 오후부터 대기 하층의 따뜻한 수증기와 상층의 찬 공기가 부딪치면서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에 3~10㎝, 강원도에 15㎝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추위는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발표한 ‘1개월 전망’에서 이달 하순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 기온이 평년(영하 4~영상 5도)보다 낮겠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동아시아 지역의 대기흐름이 정체돼 찬 대륙고기압이 지속적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12월은 평년보다 춥고 내년 1월은 평년 수준의 추위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2012-12-04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