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中네티즌 비난 폭주 이유 알고보니

싸이, 中네티즌 비난 폭주 이유 알고보니

입력 2012-11-27 00:00
수정 2012-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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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중국 공연에 5억·전용기 요구 논란

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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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구정)때 관영 중국중앙(CC)TV의 버라이어티쇼 ‘춘완’(春晩)에 출연하는 대가로 30분 공연에 약 300만 위안(약 5억 2000만원)에 달하는 개런티와 함께 전용기로 의전해 줄 것을 요구했다는 기사가 퍼지면서 중국 네티즌의 비난 여론이 폭주하고 있다.

26일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웨이보에서 싸이를 가리키는 중국 명칭 ‘냐오수’(鳥叔)와 ‘춘완’을 검색어로 동시에 입력할 경우 오후 1시 현재 121만여건의 글이 뜨는데 대부분이 ‘거액의 출연료를 주면서까지 싸이를 출연시킬 필요가 없다.’, ‘그 돈으로 빈곤 아동을 돕자’ 등 싸이의 출연을 반대하거나 시청 거부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이는 전날 싸이의 중국 측 에이전트인 싱펑(星風)전파매체유한공사 랴오쓰융(廖四勇) 매니저가 중국 화서도시보(華西都市報)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 방송 매체 여러 곳에서 춘완쇼에 싸이를 출연시키려고 하는데 싸이는 출연료가 적더라도 CCTV의 춘완에 출연하길 원하고 있다.”면서 “그가 제시한 개런티는 30분 공연에 300만 위안과 전용기 의전”이라고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싸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거액의 출연료를 요구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말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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