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교사 응시자들 ‘시험 중단’ 가처분 신청

유치원교사 응시자들 ‘시험 중단’ 가처분 신청

입력 2012-11-22 00:00
수정 2012-11-22 15: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립유치원 교사 지원자들이 정부의 추가 선발인원 공고에 반발하며 올해 임용시험에 대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유치원 교사 임용시험의 응시자들로 구성된 유치원 임용고사 예비교사 대책위원회는 22일 응시자 260여명 이름으로 ‘공립 유치원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 변경공고 효력 정지 및 집행정지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추가 인원 공고를 법적 시한보다 늦게 낸 경남ㆍ전남 교육감을 상대로 임용고시 수정공고 지시 취소 소송도 함께 냈다.

대책위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교과부가 시험 1주일 전 기습적으로 지역별 모집인원을 대폭 늘려 혼란을 일으켰다. 추가 모집인원에 대해 임용시험 재공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과부와 시ㆍ도 교육청은 지난달 2013학년도에 공립 유치원 교사 203명을 뽑는다고 공고했다가 행정안전부 등과 부처 협의를 거쳐 이번 달 17일 선발정원을 578명으로 늘렸다.

그러나 시ㆍ도별로 증원 인원이 달라 전북과 충남, 강원 등 증원이 이뤄지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미흡한 지역의 응시자들이 불이익을 받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교과부와 시ㆍ도 교육청은 “재공고를 하면 내년 3월 신ㆍ증설하는 학급 운영에 차질이 생긴다”며 당초 일정대로 24일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