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재선거 보수 단일후보 문용린 추대

서울교육감 재선거 보수 단일후보 문용린 추대

입력 2012-11-02 00:00
수정 2012-11-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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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가 서울시교육감 재선거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추대됐다.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와 교육계원로회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YMCA회관에서 단일후보 결정을 위한 결선투표 대상자 3명 가운데 문 교수를 최종 단일후보로 선출했다.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
문 교수는 이날 후보 추대위원 20명의 투표 가운데 15표를 얻어 3표를 얻은 김진성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 공동대표와 2표를 얻은 서정화 홍익대사범대부속고 교장을 제쳤다.

문 교수는 후보수락연설에서 “교육이 이념의 수단이 되어가는 현상은 서울 교육의 엄청난 위기”라며 “교육의 본질적인 가치를 회복하는 교육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 교육이 공교육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대한민국 교육이 수도 서울에서 가장 좋은 표본이 되도록 서울 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는 가장 행복한 곳이어야 한다”며 “학교폭력이 난무해 아이들이 가기 싫어하고 부모들은 두려워하는 학교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애초 건강상의 이유로 교육감 출마 권유를 고사해온 문 교수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보수진영이 단결해 이번에는 이겨야겠다는 절박감이 들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공개 후보 등록을 한 이유에 대해 “단일화가 잘 되면 구태여 내가 안나가도 된다는 생각에 출마를 망설였다”며 “추대위가 이름을 안 밝혀도 된다고 해서 공개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와 연결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교육학자로서 교육현장을 잘 알고 있다”며 “정치권의 권유를 받았다기보다는 이번에 보수 교육감이 나오지 않으면 우리나라 수도 교육이 거덜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문 교수는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올해 8월 정년 퇴임했으며 2000년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올해 9월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영입됐다.

앞서 시민회의와 원로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단일화에 등록한 후보 7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심층 면접을 벌여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했다.

한편 원로회는 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교육계 원로 120명이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열어 단일후보 지원 방안과 원로회 활동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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