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싫다”며 노모를 개 패듯…패륜아 구속

“잔소리 싫다”며 노모를 개 패듯…패륜아 구속

입력 2012-11-02 00:00
수정 2012-11-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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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노모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40대 패륜아가 경찰에 구속됐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2일 아침부터 술을 마신다며 나무라는 70대 어머니에게 폭력을 행사해 중상을 입힌 혐의(존속중상해)로 김모(45·무직)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9시 50분께 자신의 집에서 주먹을 휘둘러 바닥에 쓰러진 어머니(72)를 발로 마구 밟아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어머니는 갈비뼈 10개가 골절된데다 부러진 뼈가 간과 폐를 찌르는 등 장기에도 손상을 입어 열흘 이상 의식이 없는 상태다.

조사결과 수년 전부터 특별한 직업 없이 지내던 김씨는 이날 아침부터 술을 마시며 TV를 시청하는 것을 어머니가 나무란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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