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묻지마 난동

제주도 묻지마 난동

입력 2012-10-05 00:00
수정 2012-10-0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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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종범죄 1주일새 4건… 카페에 벽돌 던져 시민 부상

‘묻지마 범죄’가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서울의 한 사립 초등학교에 이어 1일과 3일 경북 칠곡에서 잇따라 묻지마 범죄가 발생했으며 4일에는 제주 도심에서 한 시민이 이유 없이 벽돌을 던지며 난동을 부려 노천카페에 있던 시민이 다쳤다. 1주일 사이 4건의 동종 범죄가 꼬리를 물고 있는 것이다.

이날 오후 제주 도심에서는 백모(37)씨가 연동 코스모스 사거리∼그랜드호텔 네거리 부근 도로에서 벽돌과 허리띠로 행인을 위협하는 등 30여분간 난동을 부렸다. 부근 노천카페에 앉아 있던 A(37·여)씨가 백씨가 던진 벽돌을 팔로 막다가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백씨를 설득했으나 난동을 멈추지 않자 테이저건(권총형 전기충격기)을 발사해 검거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2-10-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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