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생들 사랑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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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6 00:00
수정 2012-09-2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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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 월 5000원 기부…저소득층 중고생 교재 선물

저소득층 중고생에게 교재를 마련해 주는 ‘쉽고 부담없는’ 기부 프로그램이 한 대학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동국대 학생 5명이 진행하는 ‘한 시간의 기적’ 프로젝트다. 아르바이트 한 시간 시급에 해당하는 5000원을 한달에 한번 기부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인 25일 현재 100명 넘는 학생이 828시간, 총 414만원을 흔쾌히 건넸다. 대학생들은 서울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중·고교생 10명에게 60여권의 교재를 지원했다.

한 시간의 기적 프로젝트는 대학생이 주축이 돼 기부를 활성화하겠다는 생각으로 올 1월 기획됐다. 대표인 김용찬씨는 “커피 한잔 가격인 5000원이지만 막상 기부를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적은 돈인 만큼 쉽게 기부할 수 있는 경로만 만들어주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참여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2-09-2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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