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선 7척 서해 NLL 월선

북한 어선 7척 서해 NLL 월선

입력 2012-09-13 00:00
수정 2012-09-1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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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례 침범… 퇴거조치

북한 어선들이 12일 오전 2회에 걸쳐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다 북측 해역으로 되돌아갔다. 북한 어선의 NLL침범은 지난 4월 11일 이후 처음으로 올해 들어 2번째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 어선 7척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서해 연평도 서북방의 NLL에서 0.8 해상마일(약 1.5㎞)가량 남하해 조업을 벌였다. 이들 어선이 NLL을 남하하자 우리 해군 고속정이 긴급 출동해 침범사실을 고지했으며 이들은 우리 군의 경고 통신에 따라 오전 8시 30분쯤 되돌아 갔다. 북한 어선 7척은 이날 오전 9시 21분 다시 서해 연평도 인근 NLL을 1.2 해상마일(약 2.2㎞)가량 침범했고 우리 해군 고속정이 다시 출동해 퇴거조치를 취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 경비정도 기동했으나 NLL남쪽으로 넘어오지 않아 군사적 대치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여러 정황상 조업을 목적으로 남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종훈·김학준기자 artg@seoul.co.kr



2012-09-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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