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외국연수 때 금융기관으로부터 ‘돈 봉투’를 받아 물의를 빚은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교육위 박용성 위원장은 11일 전북교육문화회관의 업무보고에 앞서 “위원장으로서 외국연수를 다녀오면서 도민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미안하고, 이 자리를 빌려 사과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번 일로 교육위원들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것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이를 계기로 교육위원의 품위를 지키고, 교육청과 협력해 전북교육을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자는 자정결의서를 썼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도민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받거나 신뢰를 상실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업무보고에 앞서 돈을 받지 않은 양용모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돈 봉투’ 파문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외국연수를 가면서 한 금융기관으로부터 300만원을 받았다가 문제가 불거지자 뒤늦게 돌려줬다.
시민단체들은 이들의 사퇴와 진상 파악을 위한 수사를 촉구하는 등 ‘돈 봉투’를 둘러싼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위 박용성 위원장은 11일 전북교육문화회관의 업무보고에 앞서 “위원장으로서 외국연수를 다녀오면서 도민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미안하고, 이 자리를 빌려 사과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번 일로 교육위원들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것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이를 계기로 교육위원의 품위를 지키고, 교육청과 협력해 전북교육을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자는 자정결의서를 썼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도민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받거나 신뢰를 상실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업무보고에 앞서 돈을 받지 않은 양용모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돈 봉투’ 파문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외국연수를 가면서 한 금융기관으로부터 300만원을 받았다가 문제가 불거지자 뒤늦게 돌려줬다.
시민단체들은 이들의 사퇴와 진상 파악을 위한 수사를 촉구하는 등 ‘돈 봉투’를 둘러싼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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