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조회수 4만
3분 8초 분량의 군 부대 홍보 동영상이 세계적 인터넷 사이트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동영상은 단 한마디 말도 없이 모든 장면을 감동적인 메시지와 글, 역사적 화면으로 구성해 백골 부대를 홍보하고 있다. 1947년 12월 백골부대의 전신인 조선경비대 3여단 시절의 6·25전쟁 활약상, 대간첩 작전 등 창설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특히 6·25전쟁 초기 전투 현장을 시찰하던 미국의 맥아더 장군이 3사단 소속 병사의 “죽는 순간까지 참호를 지킬 것”이라는 대답에 감동해 미 본토에 주둔해 있던 2개 사단의 긴급 증파를 건의하게 됐다는 일화도 삽입했다.
이재협 3사단 정훈공보참모는 “아무리 좋은 콘텐츠라도 국민이 흥미롭게 보지 않는다면 어떤 홍보 효과도 거둘 수 없다.”고 유튜브 동영상의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2012-09-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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