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통합진보당 천호선 여론조작 의혹 수사

檢, 통합진보당 천호선 여론조작 의혹 수사

입력 2012-09-06 00:00
수정 2012-09-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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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최고위원 “법적ㆍ도덕적으로 문제 없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서영민 부장검사)는 통합진보당 천호선 최고위원이 지난 4ㆍ11 총선 야권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조작한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천 최고위원은 지난 3월 서울 은평을 선거구에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해 민주통합당 고연호 후보와 여론조사로 야권 단일화 경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임시전화를 개설해 여론조사를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다.

천 최고위원은 당시 고 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해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했지만, 이재오 새누리당 후보에게 패했다.

천 최고위원은 그러나 5일 반박 자료를 내고 “당원 2명이 KT 집 전화를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에 참여하기 위해 임시로 전화를 1대씩 설치한 것일뿐 법적ㆍ도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행위”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천 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검찰이 당원 1명만 조사한 상태로 나에게는 전화 한 통도 안 왔다. 표로 따지자면 2표인데 이것마저 전화가 걸려와야 표로 계산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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