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천호선 ‘경선 여론조작’ 수사

檢, 천호선 ‘경선 여론조작’ 수사

입력 2012-09-06 00:00
수정 2012-09-0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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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단일화 과정서 임시전화 개설

검찰이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공동대표에 이어 천호선 최고위원 측도 4·11 총선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서영민)는 5일 천 최고위원 측 관계자 1명을 불러 조사했다.

천 최고위원 측은 4·11 총선 당시 고연호 민주통합당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임시전화를 개설해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천 최고위원 측 관계자들을 추가로 불러 후보 캠프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득표율 조작을 시도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4·11 총선 당시 천 최고위원은 경선에서 승리해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했지만 이재오 새누리당 후보에게 패했다.

천 최고위원은 5일 오후 반박 자료를 내고 “KT 집전화를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에 참여하기 위해 임시로 전화를 설치한 것일 뿐 법적·도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2012-09-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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