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요구하는 내연녀를 둔기로 내려쳐 살해하고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일 내연녀 A(58·여)씨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살인)로 김모(58)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31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자신의 집에서 돈을 요구한다는 이유로 내연녀 A씨를 둔기로 10여 차례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한 달에 200여만 원을 주는 조건으로 관계를 맺어왔고 A씨가 금품을 계속 요구해 힘들다는 내용의 메모를 사건 현장에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부천으로 도주한 김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며 농약을 소지한 채 A씨를 죽였다고 친척에게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와 함께 있다는 친척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공조수사를 통해 김씨를 검거하는 한편 사건 현장에서 A씨 시신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광주로 데려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광주 서부경찰서는 3일 내연녀 A(58·여)씨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살인)로 김모(58)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31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자신의 집에서 돈을 요구한다는 이유로 내연녀 A씨를 둔기로 10여 차례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한 달에 200여만 원을 주는 조건으로 관계를 맺어왔고 A씨가 금품을 계속 요구해 힘들다는 내용의 메모를 사건 현장에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부천으로 도주한 김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며 농약을 소지한 채 A씨를 죽였다고 친척에게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와 함께 있다는 친척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공조수사를 통해 김씨를 검거하는 한편 사건 현장에서 A씨 시신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광주로 데려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