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성폭행 피해 어린이 건강상태 ‘심각’

나주 성폭행 피해 어린이 건강상태 ‘심각’

입력 2012-09-01 00:00
수정 2012-09-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남 나주에서 잠을 자다 이불째 납치돼 성폭행을 당한 A(7)양이 충격으로 건강 상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새벽 괴한에게 납치돼 성폭행을 당하고 빗속에서 발견된 A양은 직장이 파열되고 중요 부위가 5cm가량 손상되는 중상을 입었다.

A양은 나주의 한 병원에 옮겨져 응급 처치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정신적인 충격이 매우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일반 환자들과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심리 상태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

이 병원의 한 관계자는 “환자의 상태가 너무 심각해 외과나 부인과 등 다른 치료를 하기보다 심신이 안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담당 주치의가 정해지면 본격적으로 치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