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작동중지’ 신호등 여전히 방치

태풍에 ‘작동중지’ 신호등 여전히 방치

입력 2012-08-30 00:00
수정 2012-08-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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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볼라벤’에 쓰러진 신호등이 광주 시내 곳곳에 여전히 남아 있어 운전·보행자들이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시내에 설치된 신호등 918개 가운데 강풍으로 32개가 쓰러졌다.

경찰은 29일부터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 이날 현재 27개를 복구했으며 발산다리와 5·18자유공원 등 5곳에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일부 신호등은 통신망을 설치하는 작업이 지연되면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

회사원 전모(40)씨는 “출근길에 보니 비바람에 신호등이 위태롭게 걸려 있어 매우 위험하게 보였다”며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경찰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파손된 신호등을 긴급 복구해 현재 별 무리 없이 소통하고 있으나, 전기 배선과 통신망 보수 등으로 다소 불편이 있는 것 같다”며 “현장에 교통경찰을 배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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