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金 양학선 ‘비닐하우스’에서 환영식

체조 金 양학선 ‘비닐하우스’에서 환영식

입력 2012-08-22 00:00
수정 2012-08-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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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에 감사...올림픽 2연패 이루겠다”

2012 런던올림픽 남자체조에서 금메달을 딴 양학선이 22일 부모가 사는 ‘비닐하우스’가 있는 마을을 찾아 주민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양학선은 이날 오전 11시 고창군과 귀농귀촌협의회가 공음면 석교리 남동마을에서 주최한 금메달 획득 축하행사에 참석했다.

귀농귀촌협의회는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피나는 노력으로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따 낸 양 선수를 축하하고 부모를 격려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양학선은 흥겨운 국악장단 속에 마을회관 앞 광장에 도착, 가랑비를 맞으며 기다리던 아버지 양관권(54)ㆍ어머니 기숙향(43)씨에게 꽃다발을 받고 뽀뽀와 포옹으로 화답했다.

광장을 메운 150여명의 주민들은 뜨거운 박수로 ‘도마 신(神)’의 마을방문을 환영했다.

올림픽 뒤 양학선은 부모에게 금메달을 걸어드리기 위해 마을 뒤편에 있는 ‘비닐하우스’를 잠시 방문한 적이 있지만 주민에게 얼굴을 보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양학선은 이강수 군수로부터 고창을 알린 공적으로 공로패를, 그의 부모는 귀농귀촌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그는 “남동마을로 이사온지 2년밖에 안 됐지만 어르신들이 친자식처럼 뜨겁게 응원해주고 이같은 자리까지 마련해줘 정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기술을 연마해 2016년 브라질올림픽에서 기필코 2연패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양학선의 부모도 주민에게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학선의 부모는 광주에서 살다 2010년 8월 전북 고창으로 이사, 비닐하우스 임시 건물에서 생활하고 있다.

양학선은 이 같은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특히 자신의 훈련비까지 모아 부모를 도운 효자로 알려지면서 런던올림픽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한편, 성우건설은 현재의 비닐하우스 자리에 새집을 지어주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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