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밤부터 또 최고 100㎜ 이상 호우

중부지방 밤부터 또 최고 100㎜ 이상 호우

입력 2012-08-21 00:00
수정 2012-08-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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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국지성 집중호우 계속

21일 밤 늦게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이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밤부터 22일 오전까지 서울, 경기, 충남 북부, 강원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ㆍ번개와 함께 시간당 3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비구름대는 22일 남하해 남부지방에도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2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30∼70㎜,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20∼60㎜, 제주도와 울릉도ㆍ독도 5∼40㎜다.

중부지방은 곳에 따라 100㎜가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렇게 중부지방에 연일 비가 많이 내리는 이유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된 따뜻한 수증기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상층 기압골이 중부지방 상공에서 장시간 부딪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비구름대는 이번주 내내 전국을 오르내리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23일 남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다음날은 강수대가 다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23∼24일 강원 영동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50∼100㎜의 비가 내리겠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에는 150㎜가 넘는 폭우가 오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최근 잇따라 비가 많이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당분간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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